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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창조적인 아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나비하면 꼭 날개 2장을 펼치고 위에 더듬이가 예쁘게 달려있는 모습만 상상한다면 그건 고정관념 이다. 나비는 날개를 접고 있을 수도 있고, 또 자세히 관찰해보면 날개가 4장이다. 여러 명이 함께 간 숲을 그리더라도 내가 그린 그림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 그 만큼 그림은 독창적인 것이다. 또 그림은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는 도구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바닷속 놀이 동산 등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를 드러내도록 해줘야 한다. 그래서 아이가 말도 안 되는 그림을 그려도 격려해 주어야 한다. 특히 유아기의 그림은 마치 단순했던 올챙이가 복잡한 기관과 모양을 갖춘 개구리가 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하늘은 파랗게 칠해야 하고 얼굴은 살색이고 색칠은 빈틈없이 선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는 식의 지도는 아이의 창의력을 죽이는 결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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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4세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미술 지도의 역할을 맡을 사람은 엄마이거나 보육 시설의 교사가 됩니다. 표현 욕구가 자라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집이나 보육 시설에서 방, 벽, 옷장 등에 갖가지 크레파스로 낙서를 해도 꾸중하지 마세요. 아이가 무엇을 그렸는지 알 수 없어도 그림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마음 놓고 무엇인가를 그릴 수 있도록 격려해 주기 위해 풍부한 용지 및 재료를 주셔야 합니다. 4절지 정도의 스케치북이나 벽에 흰 종이를 덧대서 맘대로 그림을 그려 나가게 하세요. 만 3세 이상이 되어 자신의 그림에 이름 붙이는 단계가 되면 엄마가 그림에 제목을 붙이거나 설명해서 아이의 상상력과 언어 발달을 도와줍니다. 유아가 그림에 자신감과 의욕을 갖도록 칭찬이나 격려를 해 주는 것도 엄마의 몫이지요.
4 - 7세
아이들의 발달이란 개인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미술 발달도 마찬가지이지요. 집이나 특별한 교육기관에서 그림 그리기에 익숙한 아이라면 같은 과제도 보다 빨리 완성시켜 낼 수 있습니다. 발달 속도가 늦든 빠르든 자기 표현을 제대로 해 내고 있는가를 주의 깊게 봐 주세요. 그림 그리기에 있어 손재주를 강조하기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 즐거움을 갖도록 지도해 줍니다. 만 3-4세에는 좀더 다양한 재료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크레파스, 물감, 다양한 재질의 종이, 점토 등을 이용합니다. 구체적인 활동에 있어서도 칠하기, 오리기, 붙이기, 긁기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그림의 결과보다 그리는 과정을 즐길 수 있게 하세요.
그림의 소재를 결정할 때도 아이와 같이 의논하거나 아이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어른들의 기준에 맞춰 평가하거나 고쳐주기보다는 칭찬과 격려로 자신감을 길러 주세요.
| 1. | 우선 틀에 박힌 생각이나 욕심을 버려야 한다. 아이에게 무조건 화면이 꽉 차도록 그려야 하고, 주어진 사물과 똑같이 그려야 한다든지, 색채는 어떻게 써야 한다는 등의 강요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나친 엄마의 간섭은 아이 스스로의 표현력이나 상상력을 위축시킨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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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엄마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모방의 강요’．밑 그림이 그려진 그림 도안을 주고 그 안에 무조건 색칠을 하도록 하거나 준비된 모형을 주고 그대로 베끼게 하는 것, 또 채색된 그림을 주고 그대로 색칠하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런 모방을 통해서는 어린이들의 창의성이 제대로 발현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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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아이의 미술활동에 대해서 적절한 칭찬과 자극을 해주어야 한다. 무조건 칭찬만 하는 것도 잘못된 태도. 적당한 칭찬은 좋지만 적절한 자극과 이끌어주지 않고 어린이로 하여금 제멋대로 하도록 방치하거나 어른의 눈으로 비교해 우열을 가리거나 엄마의 취향에 맞는 것만 골라 칭찬해주는 태도도 적절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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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아이들이 재료를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이 없어 미술놀이를 하다 보면 주변을 어지럽히는 것은 당연한 일. 이때 엄마가 정리정돈을 너무 강조하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미술활동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엄마가 무엇보다 배려해야 할 것은 아이가 미술을 생활 속의 즐거운 표현수단으로 받아들이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엄마 혼자 아이에게 체계적인 미술활동을 지도해주는 것이 어렵다면 미술학습지도 이용해볼 만하다. 미술 학습지는 만 2세 유아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번 회원의 집을 방문, 1대1 및 소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개인레슨 형식과 집에서 학습지만 받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볼 수 있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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