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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정된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건강상태가 신체적 성장과 지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위해서 필수적 조건이다.
즉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어린이는 건강한 어린이보다 낮은 수준의 기능을 발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유아기의 건강관리는 일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그러므로 건강은 어린이의 조화된 전인적 성장과 나아가서는 이상적 생활의 한 필수조건이 됨은 두 말할 여지가 없다.
유아의 건강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그들의 심신을 조화 있게 발달시켜 건전한 인간으로서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일이다.
유아의 건강생활을 위해서는 우선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습관이나 태도를 몸에 익히는 일이다.
1) 신체, 의복, 놀이 도구, 신변 등을 청결히 하는 것부터 유아건강을 위한 노력은 시작된다. 물론 건강진단이나 예방접종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도 필수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아기에는 자기건강관리에 대한 개념이 없으므로 부모나 가족이 만들어주는 건강한 환경이 중요하다.
2)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해서는 우선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이루어져야 한다.
두뇌발달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유아기의 영양섭취는 부모지도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3) 대부분의 유아는 소화관의 용량 한정으로 먹는 양이 제한된다.
식사 간격이 길면 공복감이 오고 이런 경우 정신적 불안이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 영양공급을 위한 간식을 준다. 또는 체중에 따라 많은 량이 필요할 때에도 간식을 주어야 한다. 간식은 식사 사이에 주되 무절제한 간식으로 편식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곧 비만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수면이 유아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수면부족일 때 심리적 불안, 영양공급을 거부하는 등의 안 좋은 현상을 보이지만 지나친 수면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지각발달의 저해요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시간은 성장. 발달에 따라 줄어드는데 유아기에는 1~2회의 낮잠이 필요하다.
5) 유아 건강유지의 기본 요소가 되는 영양과 수면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을 함으로써 영양섭취에 대한 욕구가 생겨나고 보다 깊은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이다.
1) 신체활동을 자유롭게 해주는 근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근력은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과 저항력을 키워주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한 중요한 체력요소이다.
2) 평형성은 신체 안전유지와 사고 위험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신체 능력이다. 평형감각을 발달시킴으로써 운동시에 안정된 동작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바른 자세를 형성할 수가 있다.
3) 유연성 발달을 위해 유아의 특성과 흥미에 맞는 유연성 운동을 제시하여 준다. 이 때 관절 부위가 약한 유아의 특성을 고려하여 구부렸다 펴는 동작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민첩성, 순발력, 평형성 등의 조화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협응력 또한 유아에게 보다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하게 한다. 동기나 흥미면에서 협응력은 운동을 보다 잘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며, 협응력의 향상은 유아의 보다 적극적 신체 활동으로 이어지게 한다.
1) 운동 전
| ◎ | 운동 전 우선 유아의 신체상태를 점검한다. |
| ◎ |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하여 갑작스럽게 심한 운동으로 인한 고통이나 상해를 막는다. |
| ◎ | 복장은 심한 더위나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기온에 적절한 옷을 입도록 하며 공기가 잘 통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제품이 좋다. |
| ◎ | 식후에 바로 운동을 시작하면 혈액이 신체 각 기관의 근육에 분산되므로 소화지장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식후 반드시 1시간이 경과한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 ◎ | 운동 중에는 신체구조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과정의 유아 특성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도록 하며 상해를 입었을 시에는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
| ◎ | 그리고 갑작스런 운동에 혹시라도 고통을 느끼는 유아가 있다면 바로 운동을 중지하고 휴식하도록 한다. |
2) 운동 후
| ◎ | 운동 후에는 걷기, 체조 등의 정리 운동으로 활성화 되어 있던 각 기관이 자연스럽게 안정을 찾도록 한다. |
| ◎ | 그리고 혈액 순환 촉진, 피부 청결을 위하여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도록 한다. |
| ◎ | 또한 운동의 피로가 남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잊지 않고 습관을 길러준다. |
1) 유연성 향상을 위한 신체부위 짝짓기 운동
아이에게 신체의 두 부위가 서로 닿도록 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아이가 운동을 할 때 신체부위에 닿으면 횟수를 세어준다. 그리고 처음에는 신체부위 짝짓기를 앉아서 하고, 익숙해지면 서서 실시하도록 한다.
신체부위 짝짓기 종류는 귀가 어깨를 닿도록 하는 것, 턱이 가슴을 닿도록 하는 것, 어깨가 무릎을 닿도록 하는 것, 코가 무릎을 닿도록 하는 것, 왼 팔꿈치가 오른 팔꿈치를 닿도록 하는 것, 왼 발바닥이 오른 발바닥에 닿도록 하는 것, 발가락이 턱에 닿도록 하는 것 등이 있다.
2) 민첩성 향상을 위한 꼬리잡기 운동
고무줄에 색이 있는 테이프를 달아서 꼬리를 만들어 두 아이에게 신체의 허리에 차도록 한 다음 꼬리잡기의 놀이 방법을 가르쳐 준다.
한 아이는 꼬리를 잡기 못하도록 움직이고, 다른 아이는 꼬리를 잡게 하여 놀이를 하되 정해진 공간을 만들어 그 범위를 넘지 못하게 하며, 한 아이씩 번갈아 꼬리 잡는 아이를 바꾸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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