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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은 1940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유아를 위한 독자적 교육기관을 마련하고 자신의 사상과 이론을
구현시키고자 했던 독일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프리드리히 프뢰벨(Froebel)이 독일의 브랑켄브로그에서 놀이와
놀잇감을 교육현장에 도입한 독특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유치원을 킨더가튼(Kindergarten)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린이 동산(Children's Gardern),
즉 '어린이의 낙원'을 뜻하는 것으로 그 속에서 어린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프뢰벨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
독일에서 시작된 유치원은 1856년 미국에서도 프뢰벨의 제자에 의해 설립되어 유치원(Kindergarten)이란
어린이의 성장과 이상주의를 담은 매력적인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면서 새로운 현재의 미국식 유아교육기관으로 발전되어 왔다.
유아교육이란 악기 다루기, 그림 잘 그리기 등의 어떤 특정 기능을 가르치거나,
학교에 가기 전에 숫자와 글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뿌리를 넓게 잘 뻗친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기초가 잘 다져져야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인생의 기초를 잘 다져주어 튼튼하고 건강하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진정한 의미의 유아교육이라고 하겠다.
유아교육은 책상에 앉아 책과 연필로 이루어지지 않고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놀이중심의 교육이다.
유아들은 놀면서 배우고 놀이하는 기분일 때 가장 효과적으로 배운다.
그래서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실제 물건이나 놀이감을 통해서
감각활동이나 놀이를 많이 하게 하는 것이 가장 잘 배우게 하는 길이다.
따라서 신체발달, 언어발달, 사회성발달, 정서발달 및 인지발달의 통합적인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유아기 성장과정에 필요한 여러 생활 경험을 균형 있게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치원은 유아를 교육하고 보호하는 곳이다. 흔히 유치원을 단순히 유아를 돌보는 곳으로서 생각하는 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초기에 유아교육기관이 발달하게 된 것은 산업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여성들의 자녀 양육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었으나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교육학자, 심리학자에 의해 유아교육은 단순한 보호 이상의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최근에는 여성의 의식구조나 가족구조의 변화, 여성의 사회 참여율 증가로 인해 양육의 책임을 부모뿐만 아니라 사회가 공동으로 분담하므로써 유치원은 교육적 기능에 초점을 두고 유아의 보호 및 기능을 담당한다.
유치원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만 3세부터 취학전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법에 정한 일정한 시설,
설비를 갖추어 관할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교육을 하는 학교 기관이다.
유치원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목적 및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정규
교육 기관으로 특별한 기능을 가르치는 사회교육 기관인 '학원' 또는 보건복지부가 관장하는
복지시설인 어린이집과는 다른 기관이다.
유치원 교사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아교육 전문가들이다. 유치원에서 유아들을 지도하는
교사는 유아기의 발달특징 및 유아교육과정, 지도방법 등을 대학에서 2년, 또는 4년간 공부하고,
실습을 마친 후, 정교사 자격증을 획득한 전문가들이다.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교육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유아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지도하고 있다. 방학중에는
다시 현장의 교사들이 모여 함께 연구하는 시간을 가져 끊임없이 연구와 배움의 자세를 갖는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교사가 일정한 교육을 받아 자격을 취득한 후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서
전문교사로서 지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아를 가르치는 교사도 유아교육 전문교사로서 일정한
교육을 받아 교사 자격을 취득한 유아교육 전문가들이다.
만 3세부터 만 5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이 전엔 만 4세, 만 5세 유아들을 교육대상으로 삼았으나, 핵가족화·여성의 사회 진출 등의 여러 사회적 변화와 함께 보다 바람직한 환경 속에서 유아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1992년 12월 교육법 개정을 통해 만 3세도 유치원 교육 대상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유치원 교육은 우리 나라 교육법 제 146조에 '유치원은 유아를 교육하고 적당한 환경을 주어 심신의 발육을 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악기 다루기, 그림 잘 그리기 등의 어떤 특정 기술을 가르치거나, 초등학교 입학 전에 숫자와 글자를 가르치는 곳은 아니다.
인간 됨의 기초가 다져지는 유아기는 장차 훌륭한 성인이 되기 위한 기본생활 습관이나 사고의 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건강하고 지혜롭게,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그 근간을 마련하도록 도와 주는 것이 바로 유치원 교육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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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은 사회 생활을 처음 하게 되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과 꿈이 커 갈 수 있도록 물적, 인적 환경이 정성껏 준비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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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은 어린이들의 첫 번째 정규 학교로서, 건강·사회·표현·언어·탐구 5개 영역을 통합적으로 교육하여 전인적 교육이 되도록 하며, 초등학교 교육과 연계성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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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생활을 통해 어린이들은 마음껏 뛰놀면서, 자신의 흥미와 능력에 따라,
스스로 적절한 교구를 선택하여 노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이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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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러 친구들과 선생님과 어울려 생활하는 가운데 바람직한 삶의 습관과 규범을 터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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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일구어, 어린이들의 좋은 미래에 보탬이 되는 기본적인 자질들을 충실하게 키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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