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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자연환경의 변화를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탐구, 관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효과를 위해 이론과 연관되는 현장학습과 산책활동을 통하여 이론으로 배운 것들을 재 경험하여 인지발달을 도모합니다.
예를 들면 햇볕, 바람, 나무, 꽃 등 수 없는 자연 환경들과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 동행한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를 고찰하는 것이 환경을 통한 간접 교육입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감각능력과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 주며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주며 생명의 소중함과 또래간의 협동심을 길러 줍니다.
자연은 밤과 낮, 날씨, 계절의 변화, 삶과 죽음,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쳐 줌으로 산책활동을 통하여 아이들은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냄새 맡을 수 있는 체험적 교육활동을 합니다.
시장에 가거나 쇼핑을 할 때 아이도 함께 데려 가세요. 시장에는 참 다양한 물건들과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랍니다. 물건을 보는 재미, 그리고 사람 구경을 하는 재미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건을 살 때는 어느 것이 나을지 한번 정도 아이에게 물어봐 주세요. 아이가 선택한 물건을 못 이기는 척 사주기도 하고 색색의 여러 과일을 보면서 색깔 맞추기 놀이도 해보면 아이들 색감 키우는 능력도 길러주겠죠. 과일향도 맡아보도록 하세요
할리우드에 가면 배우들의 손도장이 찍힌 거리가 있지요? 진흙을 평평하게 만들어 그곳에 아이의 손도장을 찍어 주세요. 진흙이 다 굳었을 때, 그 뒷면에 아이의 이름과 손도장 찍은 날짜를 적어 두세요. 아이가 잘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곳에 그것을 걸어 두세요. 그러면 아이들은 자신의 손을 진흙 위의 손도장과 비교해 보면서 자신의 손이 얼마나 컸는가를 알 수 있겠죠. 할리우드 배우들의 손도장이 안 부럽겠죠?
날씨가 따뜻해서 아이들 데리고 공원 나들이 가기 참 좋습니다. 공원에 서 있는 나무들도 새파란 싹을 틔우고 있네요. 아이에게 나무를 한아름 안아보라고 해보세요. 아직은 손이 닿지 않아 고목 나무에 매미가 붙어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아빠, 엄마에겐 한아름 안기는 나무가 미워지기도 하겠지요. 나무의 질감과 부피 등을 통해 나무가 자라온 세월의 무게를 아이가 알게 될까요.
우리는 인공적인 향기에 너무 익숙하지요. 꽃에서 어떤 향기가 나는지 아세요? 풀에선 어떤 향기가 날까요? 아이와 꽃향기, 풀향기 등 자연의 향기를 마음껏 맡아보세요. 또 꽃이나 풀을 직접 만져보게도 하세요. 꽃잎, 풀의 생김새, 모양, 꽃잎 개수 등을 알아보고 이름도 알아보세요. 아무리 백과사전을 들여다봐도 한 번 직접 보는 것이 최고의 공부랍니다.
모처럼 휴일에 집에서 쉬고 싶은 엄마, 아빠. 그러나 아이들은 같이 놀자고 엄마, 아빠를 졸라댑니다. 귀찮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조금만 지나면 아이는 더 이상 엄마, 아빠의 손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겠지요. 아이와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답니다. 휴일에 아이들과 작은 운동회를 해보세요.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축구 시합도 하고, 100미터 달리기도 해보세요. “영차, 영차” 응원도 해봐요. 가족간의 작은 운동회가 끝나면 자장면 한 그릇, 어때요?
봄 햇볕이 참 좋아요. 공기도 신선하게 느껴져요.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듭니다. 이렇게 눈부시게 좋은 날,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가요. 김밥도 싸고, 음료수도 챙기고, 돗자리도 준비하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잔디가 보이는 곳은 어디라도 좋겠지요. 겨우내 단단히 얼어 있던 대지의 껍질을 뚫고 싹을 틔우는 봄의 생명력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세요.
아이들 공부 안 한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는 없답니다. 그러나 공부를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시켜 주면 흥미를 갖게 되겠지요. 컴퓨터 오락에 정신없는 아이들을 데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서점에 가보세요. 물론 컴퓨터로 클릭만 하면 책을 안방으로 배달까지 해주니 굳이 발품을 팔 이유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서점에 나가서 다양한 책들을 구경하고,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책을 고르는 사람들의 진지한 모습은 인터넷 서점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무엇이든 직접 발로 뛰고, 만져보고, 느껴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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