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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와 함께하는 물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속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노래도 부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통한 상호교감 활동”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것이다.
물 속에서 엄마와 아빠는 제2의 선생님의 역할을 하면서 아기들은 자연스럽게 물을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과 연관시키는 것을 배운다.
수영은 가장 어릴 때부터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로 생후 3개월부터 수영을 할 수 있다. 생후 3개월부터 인 까닭은 아기들이 이때부터 목을 가눌 수 있고 어느 정도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몸의 긴장 풀기
젖을 먹일 때처럼 아기를 편안하게 안고서 얼굴을 내려다보며 부드러운 말투로 애기를 건네다가 노래를 불러준다.
아기가 엄마에게 집중할 때 아기의 몸을 서서히 물에 담그면서 엄마가 다른 한 손으로 물 속에서 아기의 팔 다리
몸통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거나 주물러 준다.
처음 물놀이를 시작할 때 이러한 동작을 하면 아기가 물을 겁내지 않고 좋아한다.
2. 가슴으로 받쳤다 때기
아기와 엄마가 마주보고 엄마가 두 손으로 아기의 겨드랑이를 잡고 아기의 몸통을 물속에 담근 상태에서 엄마가 팔을 굽혔다 폈다 해서 아기와 엄마의 거리를 좁혔다 넓혔다 한다.
처음부터 갑자기 엄마 품에서 멀리 떼어놓으면 아기가 당황하므로 처음에는 거리를 가까이 유지했다가 점차 거리를 넓혀 나간다. 그래도 아기가 긴장할 수 있으므로 웃는 얼굴로 아기를 안심 시켜준다.
3. 흔들어주기
엄마가 손을 아기의 양 겨드랑이를 단단히 받쳐 들로 좌우로 살살 흔들어 준다. 흔들면서 살짝 올렸다 내렸다 반복해도 된다.
처음엔 마주보고 했다가 아기가 익숙해지면 방향을 돌려 아기 등이 가슴을 향하게 안고서 해도 된다. 이때 엄마가 재미있는 흉내나 소리를 내면 아기가 더 재미있어 한다.
4. 뉘어서 흔들기
엄마가 아기를 눕힌 자세로 두 손으로 받쳐 들고 물에 살짝 담근 뒤 좌우로 흔든다. 이 때 엄마는 팔이 흔들리지 않도록 팔꿈치를 몸에 딱 붙여야 하며 아기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노래를 불러주며 다정하게 한다..
5. 높이 올려주기
엄마가 양손으로 아기의 겨드랑이를 잡고 아기 턱이 닿을 정도로 물속에 푹 담갔다가 아기의 엉덩이가 물 밖으로 나오도록 천천히 들어올린다.
다시 턱까지 잠기게 했다가 이번엔 좀더 높이 올려 발끝까지 나오도록 한다. 이때 아기가 즐거워 하며 엄마 머리 위까지 들어올려도 좋다. 높이 들어 올렸을 땐 잠깐 아기가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준다.
6. 벽차기
아기를 바로 눕혀서 엄마의 한쪽 어깨가 아기의 머리를 붙이게 하고 엄마가 두 손으로 아기의 가슴을 감싼다. 아기의 두 무릎을 굽히게 하고 벽 가까이에 가서 아기가 발바닥을 벽에 붙이게 했다가 엄마가 뒤로 물러선다.
이렇게 해서 나중에는 아기가 스스로 발로 벽차기를 차도록 유도한다. 엄마는 아기의 발차기 동작에 맞추어 앞으로 나갔다 뒤로 갔다 반복한다.
7. 손잡고 업다운
물체를 밀어 올리는 힘 즉 부력을 이용한 놀이다. 아기가 욕조 바닥에 두 발을 닫게 한 후 엄마랑 아기랑 마주보고 두 손을 잡은 상태에서 위 아래로 떴다 가라 앉았다 반복하게 한다.
즉 위로 끌어올릴 때는 엄마가 팔에 힘을 주어 위로 당기고 반대로 내려갈 때는 엄마가 팔의 힘을 뺀다.
8. 발차기
아기의 등이 엄마 가슴에 닿게 안아서 엄마가 두 팔로 아기의 두 다리를 잡고서 발차기를 해준다 또는 엄마의 한쪽 어깨에 아기의 머리를 대고 아기가 엎드린 자세로 몸을 쭉 펴게 해서 발 차기를 해주어도 된다.
9. 얼굴 담그기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 즉 눈을 감고 얼굴을 물에 넣었다 들어오라고 나서 눈을 뜬다. 아기가 엄마를 흉내 내도록 유도하되 억지로 시켜서는 안 된다. 쉽지 않은 동작이므로 한번에 하려 들지 말고 물놀이를 여러 번 반복하는 중에 조금씩 익혀나간다.
익숙해 지면 물속에 얼굴을 담그고 푸우하고 거품물기, 눈 감았다 뜨기, 숨 참기 놀이를 한다. 아기들은 물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눈을 뜰 수 있으므로 나중엔 욕조 바닥에 가라앉은 물건 집어오기를 할 수 도 있다.
10. 엄마 손 잡고 달리기 하기
욕조에서 엄마 손을 잡고 제자리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욕조 길이만큼 물살을 기르며 뜀을 뛴다.이때 욕조 바닥에 미끄럼 방지용 깔 때를 깔아 놓는 것이 좋다.
1.대소근육을 발달시켜 줍니다.
물과 익숙해지면 걷지 못하는 아기라도 물 속에서 더 활발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긴장되어 있던 관절이나 근육이 풀어져 부드러워지기 때문입니다. 물의 부력을 이용해 물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임으로써 평소에 쓰지 않던 몸의 부분까지 사용하므로 신체가 골고루 발달하게 됩니다.
2.엄마의 사랑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를 안고 물 속에서 살살 움직여보면 부드러운 물의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유아 수영은 엄마가 아이를 꼭 안고 하는 동작이 많으므로 엄마의 따뜻한 애정과 촉감을 듬뿍 느낄 수 있고, 편안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3.면역성을 길러 줍니다.
영유아 수영장 물의 온도는 35℃ 전후. 아기 목욕물의 온도가 38℃ 전후인 것을 생각하면 수영장 안의 온도는 아이에게 조금은 차가울 수 있습니다. 수영은 물속을 들락 거리며 온도차에 자극을 받아 체온 조절능력이 발달하고, 물에 대한 적응력과 안전능력, 자신감이 생기며 그 만큼 병에 대한 저항력도 커집니다.
4.사회성을 길러줍니다.
영유아의 경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영유아 수영 프로그램은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만한 동작들이 많습니다. 수영장 가운데에서 다른 아이와 만나 껴안아주기, 점점 좁히면서 원이 된 상태에서 다른 아이와 만나 인사하기 등이 있습니다.
5.용기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보통 영유아 수영을 하고 2~3개월 정도 지나면 암벨트 같은 보조 기구를 이용해서 혼자서 뜰 수 있습니다. 물론 엄마의 도움이 조금은 필요하지만, 아이는 스스로 떠 있다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고, 엄마가 생각하기보다 더 빠른 시간에 아이들은 수영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스스로 물속에서 떠 보는 경험은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아이에게 심어주게 됩니다.
6.몸의 균형감각을 길러 줍니다.
유아 수영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보조 기구로 팔에 끼는 암벨트와 등에 매는 헬퍼는 일반 물놀이처럼 몸 전체를 끼워 수동적으로 뜨는 튜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머리나 배 등을 받쳐주고 아이 스스로 물에 뜰 수 있게 함으로써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7.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길러줍니다.
수영을 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외출 준비를 하고, 일주일에 2~3번 정해진 시간에 수영 수업을 받으러 가는 생활을 통해 규칙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수업에 맞춰 가려면 일정한 시간에 집에서 나가야 한다는 것 등을 알게 됩니다. 엄마는 아이의 기분을 잘 조절하여 매번 정해진 시간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속에서 엄마와 함께 살갗을 맞대는 자연스런 스킨쉽을 통해 아기가 엄마에게 깊은 애정과 신뢰감을 가지게 할 수 있고, 아기의 근육이나 관절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고 평형 감각과 팔 다리의 협응력, 순발력, 판단력 그리고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으며 신경과 순환기 계통의 발육도 좋아지고 잠수를 함으로써 심폐지구력도 커지게 됩니다.
물론 엄마에게도 적당한 운동이 됩니다.
미국에서 4살 이하 유아의 사고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수영장 익사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유아 익사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일차적인고 좋은 방법은 보호자의 지속적인 감독이다. 하지만 수영장(실내 및 실외 모두)에서 아기를 잃어 버린 경우에는 가장 먼저 수영장을 확인해야 한다. 다음은 수영장에서 유아를 감독하는 핵심 체크 사항이다.
수영장에서 유아감독 핵심 체크 사항
1.절대로 아기 혼자 욕조나 수영장에서 놀도록 단 1초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당신에게는 절대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말라!
2.만약에 경우를 대비해서 욕조 근처에 전화를 설치하거나 야외 수영장의 경우나 해변에서는 휴대폰을 준비하도록 하자.
3.아기감독을 다른 사람에게 특히 아기보다 한 두 살 더 먹은 형제자매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많은 아기들이 형제 자매의 감독 하에서 익사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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