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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일정한 소리에 반응을 해왔기 때문에 만3세 정도가 되면 자연스럽게 음악적으로
모든 소리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율동이나 신체적 표현을 통해 음악이 크다, 작다, 빠르다, 느리다 정도의
쉬운 음악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요.
절대음감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절대음감이란 쉽게 말해 어떤 소리를 들었을 경우 그 소리가 어떤 높이의 음인지를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인 능력이지요.
절대음감 개발 교육에 가장 높은 효과를 보이는 시기가 바로 만3세라고 해요.
만5-6세의 음악적 능력은 청각능력이 현저하게 발달해서 음의 높이를 구분하거나 소리가 진행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민감해집니다.
음정에 대한 기억력이 발달하여 음정을 비교적 정확히 맞출 수 있고 절대음감에 대한 틀이 잡힌답니다.
음악적인 개념을 시각적인 부호와 연결시킬 수 있게 됩니다.
즉 악보를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언어가 발달하여 음악에 대하여 느끼는 것을 묘사할 수 있는 능력이 세련되어집니다.
여러 가지 소리의 동시울림을 느낄 수 있으나 아직은 주로 가락에 중점을 두고 음악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음악교육은 만3세부터 가능하며 이 때에 시작할 경우는 매우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조기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만5-6세에 음악교육을 시작하면 적당합니다.
시작이 중요한 만큼 사실 학원교습은 매우 신중하여야 합니다.
내 아이가 즐겁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유아음악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는 학원을 선택 하세요.
코다이, 오르프, 달크로즈, 유리드믹스... 이런 것 들어보셨나요?
이것은 바로 음악 교육자의 이름들인데 이 분들이 개발한 음악교육 방법들이 바로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추어서
효과적인 음악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의 음악교육자의 이름을 언급하는 음악학원 이라면 분명 노력하는 학원일 것입니다.
기존의 진도에 급급한 시간 때우기 식의 학원교습은 아이들에게 싫증만을 불러올 뿐입니다.
음대생에게 개인 레슨을 받을 경우에도 되도록 아이가 흥미를 갖고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해 보세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익숙한 음악의 종류는 바로 노래잖아요.
그러니까 노래와 함께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악기가 가장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죠.
피아노든 바이올린이든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든지, 바이올린이나 플룻의 연주와 함께 동요를 부른다든지...
이런 과정을 통하여 아이가 악기에 흥미를 갖도록 한 다음 본격적인 악기 교육에 들어가야 합니다.
악기의 선택에 있어서는 아이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악기가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피아노를
우선 가르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피아노는 사람의 목소리를 포함한 어떤 악기와도 조화를 이루는 악기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악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피아노는 여러 음을 동시에 연주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피아노를 배우다가 다른 악기를 배우는 것은
다소 용이한 반면 다른 악기를 배우다가 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조금 어렵게 느껴지니까요...
손가락 끝을 자극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음악은 누구에게나 즐기는 것이 되어야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강요해서 억지로 시키면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즐겁게 음악교육을 받으면 아이들의 지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음악교육이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러줄 뿐 아니라 지능도 현저하게 향상시켜준다는 이론이 증명된 것이지요.
독일 디차이트지 최근호는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육학과가 지난 92년부터 98년까지 베를린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이 인성에 미치는 효과를 장기추적해 조사한 결과 음악교육의 효과가 실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학 한스귄터 바스티안 교수는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1주일에 2시간씩 음악교육을 받으며
악기 하나를 배우고, 합주연습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그룹은 1주일에 1시간만 음악교육을 받게 했습니다.
그 결과 음악교육을 더 많이 받은 그룹에서 아이들의 사회성이 발달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음악교육 강화그룹에서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이른바 '왕따'가 훨씬 적었고, 기물파손 등 공격성향도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또한 이 그룹은 지능이 부모의 교육수준이나 주변환경의 차이오 상관없이 모두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바스티안 교수는 이런 효과를 낳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음악활동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해야 하며
교육자나 부모가 과도한 규율을 가하거나 성과에만 매달리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답니다
1) 아이의 연주에 관심을 보이세요.
부모의 음악적 관심이 아이의 연습에 동기를 불러일으킵니다. 때때로 아이들은 자신의 연주에 귀를 기울여주는 청중이 필요합니다. "그 곡 한번 쳐봐. 엄마는 그 곡이 너무 듣기 좋더라" 이 한마디에 아이들은 더욱 열심히 그 곡을 연습할 수 있답니다.
2) 진도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기본기가 없다면 결코 실력이 향상될 수 없습니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이 나쁜 연주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고, 손을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더욱 나쁜 것은 엄마가 진도에 대해 부담을 줄수록 음악 자체를 즐길 수 없게 되고 마음의 짐만 커지게 되어 결국 음악과 멀어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모두 다릅니다. 각자의 소질이 있기 때문에 똑같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만약 아이들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한다면 열등감에 빠져 용기와 희망을 일고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성향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4) 녹음기를 이용해 연습을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연습하는 것을 때때로 녹음해서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연주 녹음을 들으면서 자기가 어느 부분을 잘 연주하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참고하면서 더욱 열심히 연습을 하게 됩니다. 또 아이가 배우고 있는 곡을 CD로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그 음악에 빨리 익숙해지게 되고 청음이 발달하여 곡의 암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5) 레슨비를 아끼지 마세요.
교재와 레슨비를 아끼려고 무조건 저렴한 학원을 찾는 것은 부모들이 저지르기 쉬운 잘못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값싸고 제대로 되지 않은 교육을 받다 보면 잘못된 습관을 키워 음악과 담을 쌓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아이들의 청감이 민감하게 발달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다소 지출이 되더라도 피아노조율을 정기적으로 받아 정확한 음을 익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소중한 경험을 마련해주세요.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속담을 실천해주세요. 음악회나 콩쿨 등에 데려가고 생활 속에서 작은 연주회를 갖는 정도도 아이에게 음악이 즐거운 활동임을 스스로 인식하게 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이로 인해 아이의 음악성이 자라나고 생활 속의 작은 윤활유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7)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아주 맑은 물이 흘러가는 소리처럼 아름다운 곡이구나""네가 얼마나 슬프게 연주하던지 눈물을 흘릴 뻔했어"등 구체적인 느낌을 이야기하면서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마의 칭찬은 금세 만성이 되어 그냥 의례적인 말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아이가 책 한권을 끝낼 때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수료증을 액자에 넣어주거나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해서 온 가족이 축하해 주도록 합니다.
8)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게 하세요.
아이의 취향을 무시하고 진도에 급급한 연습을 시키게 되면 그 아이는 좋아하는 음악 따로, 배우는 음악이 따로 되어버려 자신이 치는 음악을 진정으로 즐길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음악성을 최대한 키워줄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 음악이나 뮤지컬음악을 편집하여 아이들 수준에 맞게 꾸며 놓은 교재도 많이 있습니다.
9) 음악을 언어, 그림, 율동 등으로 표현하게 하세요.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자신이 연주한 음악을 그림이나 색깔로 표현하게 해주세요. 음악을 통해 자녀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상승될 것입니다. 또 아이가 연주하는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를 엄마가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면서 음악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답니다. 음악에 맞추어 손뼉치기나 걷기 등을 해보세요. 엄마가 함께 해주면 아이들이 몸으로 음악을 익힐 수 있답니다.
10) 내 아이라고 너무 과대평가를 해서는 안 된답니다.
우리아이에게 음악적 소질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잘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음악과 교육방법을 올바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 레슨시간을 지키도록 해주세요.
레슨시간은 선생님과의 약속입니다. 만약 다른 시간에 레슨을 보내면 그만큼 다른 아이들의 레슨을 방해하는 동시에 자기 시간에 받는 것처럼 충실한 레슨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12) 어려운 점은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교사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든지, 교재선택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때에는 음악출판사의 교육부서에 전화를 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모가 음악에 대해 문외한일 경우 교육의 질을 판단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이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부적절한 교사에게 받은 교육으로 인한 아이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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