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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찍 자고 일어나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 아침 밥을 안 먹거나 너무 오래 먹는 아이들은 규칙적인 학교 스케줄에 맞춰 생활습관을 바꿔 준다.
오전 8시 40분까지 등교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1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한다.
밤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피로를 풀고 산뜻한 기분으로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아침에도 7시 30분 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준다.
또 학교에서 씩씩하게 지내게 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아침밥을 먹고 식사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8) 학교 답사를 해본다
며칠 동안은 아이와 함께 등교하면서 집에서 학교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골목길에서 나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횡단보도를 건널 때의 규칙은 알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가르쳐주어야 한다.
보통 입학 후 일주일 정도는 집에서 교실까지, 그 다음 날은 교문까지, 그리고 며칠 뒤에는 집 앞까지만 함께 가는 방식으로 차츰 아동 혼자서 학교에 갈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 좋다.
또 같이 등/하교 할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교에 답사를 갔을 때는 “어머, 우리 ○○가 다닐 학교가 아주 좋구나. 엄마가 너무 부러운 걸” 하고 이야기를 해준다.
이런 말로 아이가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9) 용변처리도 중요하다
대소변을 일정한 시간에 혼자서 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학교는 좌변기가 없는 곳이 많아서 아동들이 대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학교에 가기 전에 집에서 화장실에 꼭 들렀다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 화장실에 가야 할 상황이면 손을 들어 교사에게 말하라고 일러주고, 쉬는 시간에는 뛰어다니지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게 한다.
화장실에서 차례 지키기, 노크하기, 화장지 아껴 쓰기, 사용 후 물 내리기 등 화장실 사용법에 대해서도 지도한다.
특히 화장실 위치는 꼭 확인하여 가르쳐 주는 것이 좋다.
10) 단체 생활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입학 전까지 되도록 또래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문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맞았을 때 무작정 울거나 맞서 싸우는 대신 “네가 나를 때렸니? 때리는 건 나빠. 네가 때려서 기분 나빠” 등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가르친다.
문제에 부닥쳤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미리 습득한 어린이는 타인과 비교적 쉽게 어울린다.
11)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외우게 한다
학교에 입학하면 아이의 행동반경이 넓어지므로 혼자 집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집주소와 전화번호, 부모의 비상 연락처를 반복해서 외우게 한다.
12) 30분 이상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인다
입학한 아이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은 수업시간 40분. 아이들은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고 산만해서 수업 중에도 장난하고 잡담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수업시간 40분을 버틸만한 집중력을 키워줘야 한다.
한 번에 40분을 가만히 앉혀두는 것은 힘들다.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며 책을 읽어주거나 그림을 그리게 하면서 누군가의 말에 집중하는 습관,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을 들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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