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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삶도 갈등의 연속이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유아들은 매 시간 5~8번 정도의 갈등을 경험하고 각 갈등상황은
약 31초 정도 지속되며 주로 한 아이가 일방적으로 지거나 이기는 결과로 끝난다.
그리고 아이들이 두 사람 사이의 `협상'과 같은 상호적인 개념을 이해하려면 최소한 8살은 넘어야 한다고 한다.
1) 언제 개입 할 것인지 생각해 본다.
심하게 싸우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개입 시점을 늦추어본다면 아이들 스스로 어느새 타협을 했는지 까르르 웃고 다시 노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2) 되도록 아이들을 불러낸다.
아이들이 싸우는 현장으로 가지 않고 아이들을 불러 나오도록 한다. 아이들이 나오는 동안 엄마는 심호흡을 하고 아이들도 나오면서 잠깐 싸우는 것을 멈추게 하는 시간을 두어 생각하거나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3) 싸운 이야기를 하게한다.
왜,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리고 어떤 벌을 받을 건지 정하도록 한다. 만약 장난감이나 물건을 서로 가지려고 싸웠다면 물건을 가져오도록 하고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싸움을 했기 때문에 둘 다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한다.
4) 서열을 분명하게 한다.
오빠가 놀고 있는 물건을 "오빠 한번만 놀게 해 주세요"라고 예쁘게 얘기하도록 유도한다.
오빠는 동생이 예쁘게 얘기할 경우에만 물건을 빌려 주도록 한다. 오빠는 동생이 가진 물건을 갖고 싶을 때 동생이 좋아하는 물건을 가지고 와서 "바꾸자"라고 얘기하고 동생과 바꾸어 놀도록 한다.
① ‘갈등(혹은 문제)’이 존재함을 알고 갈등을 건설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로 표현한다.
(“잠깐, 여기 갈등(문제)이 있네. 이 갈등(문제)을 잘 풀어보자.”)
② 내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한다.
(“나는 ~했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이기 때문이야.”)
③ 나의 느낌을 말한다.
(“나는 기분이 나빠 또는 슬퍼.”)
④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말한다.
(“그러니까 너는 ~를 하고 싶고 그 이유는 ~라는 말이지.”)
⑤ 두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2개 이상 생각해 낸다.
(“그러면 이렇게 하면 어떨까?”)
⑥ 그 중 한 개의 해결책을 선택하고 악수를 나눈다.
(“그럼 우리 함께 ~하기로 하자.”)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이
어쩌면 지식을 가르치는 일보다 더 시급한 일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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